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칠백의총

칠백의총

 

임진왜란 때 중봉 선생과 영규대사가 이끄는 의병이 왜군과의 싸움에서 순절한 칠백의사의 묘이다. 중봉 선생의 제자 박정량과 전승업이 칠백의사의 유해를 한 무덤에 모시고 칠백의총이라 했다. 선조 36(1603)중봉조헌선생일군순의비를 세우고 인조 25(1647)에는 사당을 건립하여 칠백의사의 위패를 모셨다. 현종 4(1663), 이 사당에 종용사라는 사액과 토지를 내렸으며 대대로 제사를 받들어 왔다. 종용사에는 칠백의사 이외에 금산 싸움에서 순절한 고경명 선생과 그 막좌와 사졸, 횡당촌 싸움에서 순절한 변응정 선생과 무명의사 등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하여 왔다.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종용사를 헐고 순의비를 폭파한 후 칠백의총의 토지를 강제로 팔아 경역을 황폐하게 만들어 항일유적을 말살하였다. 광복 후 1952년에 군민들이 성금을 모아 의총과 종용사를 다시 지었고 1970년에 묘역을 확장한 후 종용사와 순의비를 새로 지었으며, 1976년에는 기념관을 신축하여 순절한 칠백의사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이어받게 하고 있다. 충남 금산군 금산면 의총리에 있으며, 사적 제105호로 지정되어 있다.